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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후기

[베트남 여행] 나트랑 모벤픽 리조트 (2 베드룸 풀빌라) 여행 후기

by 오리엔탈킴 2023. 9. 19.

4월 초, 베트남 나트랑으로 부모님 모시고 어른 4명, 아동 1명이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중 2박을 하였었던 나트랑 모벤픽 리조트의 2 베드룸 풀빌라에 관해 간단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리조트 전경

 

 

나트랑 모벤픽 리조트 이동 및 위치

나트랑 모벤픽 리조트는 나트랑 국제공항 (깜라인 공항)과 차로 10분 정도 거리의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일정 상 공항에서 바로 나트랑 시내를 갔다가 1박을 하고 모벤픽 리조트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나트랑 시내에서는 차로 약 4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이동 수단은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은 클룩에서 공항픽업을 예약을 하였고, 시내에서 1박 후 다음 날 시내에서 리조트로 이동을 할 때는 그날 아침부터 호핑투어를 예약을 해서, 호핑투어 종료 후 모벤픽 리조트로 추가요금을 내고 드랍을 사전에 요청하여 이용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지않고 이곳저곳 돌아다닐 생각으로 리조트 - 시내 - 공항까지 코스로 8시간 렌트카(운전기사 포함)를 이용하였는데, https://cafe.naver.com/nhatrangcar 이쪽 카페에서 저렴하게 이용하였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여서 쉽게 예약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 내부

 

 

모벤픽 리조트 내외부 시설

리조트 외부에는 정말 아무 것도 없더라고요, 리조트들만 있는 곳이라 리조트 안에서 모든 것을 해야 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나트랑 시내에는 가격도 저렴한 다양한 먹거리도 많고 롯데마트 같은 쇼핑몰도 있어서, 저희처럼 시내를 먼저 갔다가 리조트로 이동하는 일정이라면 여러 가지 먹거리는 이것저것 사 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리조트 안에서의 먹거리가 가격도 비싸고, 메뉴도 베트남 현지 먹거리는 거의 없고 피자나 샌드위치 같은 양식이 많고, 식당이나 룸서비스도 24시간이 아니더라고요.

추가로 편의점이 리조트 내 있기도 한데, 매우 규모도 작고 물건도 별로 없고 가격도 비쌉니다. 그리고 일찍 닫기 때문에 이런저런 필요한 것들은 시내에서 사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벤픽 리조트의 처음 체크인을 하는 하는 로비가 있는 메인 건물에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이 있고, 수백개의 일반 호텔 객실과 유사한 객실이 있는데요, 이 건물의 규모도 상당히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외 음식점이나 편의점, 헬스장 등이 있는 스위스 빌리지와 야외 수영장, 바닷가와 그 앞에 바로 있는 트로피카나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닷가부터 리조트 건물 중간에 수십 채의 빌라 건물이 있었는데 이 모든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컸습니다. 

리조트 내 이동은 골프카트와 같은 버기카라는 것으로 이동을 할 수 있는데, 빌라 룸에서 0번 로비로 전화를 해서 버기카를 불러서 리조트 메인건물이나 바닷가, 스위스 빌리지로 이동을 하였고, 다시 빌라룸으로 돌아 올 때도 레스토랑이든 어디든 직원분께 버기카를 불러달라고 하면 거의 5분 내로 차가 와서 숙소까지 데려다 주어 편하게 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베드룸 씨뷰 풀빌라 (Seaview 2 Bedroom Pool Villa) 후기

저희가 예약한 방은 어른 4명에 아이 2명까지 가능한 2 베드룸 씨뷰 풀빌라 독채 건물이였습니다.

아고다로 예약을 했고, 처음에 리조트에서 웰컴 이메일과 함께 1박당 5만원 정도내고 2 베드룸 비치프런트 풀빌라로 변경하라고 제안을 하였는데요, 해수욕장이랑 완전히 붙어있는 제일 앞쪽에 있는 빌라동을 비치프론트 풀빌라라고 하는데, 저희는 바다에서 놀 생각이 없기는 해서 변경을 안 했었습니다. 저희 방은 그 비치프론트 풀빌라에서 뒤로 4번째에 있는 빌라동이였는데, 비치까지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바닷가로 버기카로 이동도 가능했었어서 후회는 없기는 했습니다.

이렇게 이메일을 통해 리조트와 사전에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어서, 얼리 체크인이나 레이트 체크아웃 가격을 물어보니 1박 가격의 50%로 답변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서 이용을 안하고 대신에 하루 종일 렌트카를 빌려서 시내관광 후 저녁 비행기를 타는 일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빌라에 처음 들어가면 신발장 옆에 세탁기와 변기가 있는 다용도실(?)이 있었습니다. 세탁기가 있어서 수영복을 헹굼 및 탈수하는데 편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주 큰 냉장고가 있는 주방이 있었는데, 식기구는 하나도 없습니다. 식기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금액을 내고 사전에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6인 테이블과 넓은 소파가 있는 거실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테리어나 소품들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웠습니다.

 

거실과 주방

 

 

킹베드와 드레스룸, 욕조가 있는 메인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는 안방이 있었고, 2 싱글베드와 샤워룸만 있는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는 작은방이 있었습니다.

 

큰방과 큰방 화장실

 

 

작은 방

 

 

각 방에서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오면, 개별 수영장이 바로 있었는데 사진보다 수영장이 큰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수영을 즐기면 놀기에 충분한 크기였습니다. 썬베드와 야외 테이블까지 있어서 리조트 내 야외 수영장이나 바닷가를 굳이 안 가도 여기서만 시간을 보내도 될 정도로 충분하였습니다. 수영장 바로 앞에 야자수와 예쁜 꽃과 나무들 그리고 멀리 보이는 바다, 그리고 놀러온 고양이 한 마리까지 지상낙원이 따로 없더라구요ㅎㅎ

 

풀빌라 단독 수영장

 

 

모벤픽 리조트 레스토랑

조식은 무조건 포함이라서 메인동 로비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이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식과 석식은 스위스 빌리지 내 츄벨리라는 독일 레스토랑 & 펍과 바닷가에 있는 트로피카나 레스토랑과 룸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츄벨리에서는 독일식 소시지와 슈바인학센을 주문하였는데 (독일 음식을 아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적당히 자극적이고 맥주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트로피카나 레스토랑은 양식을 파는 곳인데 피자, 파스타, 햄버거 등을 시켜 먹었고 맛은 무난하였습니다. 룸서비스는 방안에 TV를 통해 주문을 할 수 있는데, 트로피카나에서 파는 양식이 주 메뉴였고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미리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한국 호텔보다는 싸지만 한국의 일반 음식점정도의 가격으로 베트남 물가에 비하면 매우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추가로, https://all.accor.com/south-korea/index.ko.shtml 아코르에 멤버십이 가입되어 있으면 레스토랑에서 10프로 할인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미리 가입을 하면 좋을 것 같고, 계산 전에 앱을 보여주거나 홈페이지에서 마이페이지 화면만 보여주면 할인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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